Overview

1990년대에 월드와이드웹(www)을 통해 인터넷이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일부이자 기반이 된 이래 인터넷 또는 웹은 연관 기술의 진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왔다. 그리고 그렇게 발전한 인터넷/웹 환경은 개개인 뿐만 아니라 개인간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깊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PC 기반으로 시작한 인터넷이 모바일/스마트 환경에 맞춰 진화하면서 소셜 네트워크, 소셜 미디어가 핵심 서비스와 플랫폼으로 등장하였고 이런 변화 속에서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IT 기업들도 오늘날 그 지위를 공고히 갖추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최근 우리는 인터넷 환경의 세번째 변화의 조짐을 목도하고 있다. 이른바 웹 3.0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인데 웹 3.0은 컴퓨터가 시멘틱(semantic) 웹 기술을 이용하여 웹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스스로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웹 기술을 말한다. 달리 표현하자면 지능화, 개인화된 맞춤형 웹이다.

웹 3.0을 구성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 가장 두드러진 것 중 하나는 인터넷이 입체적인, 3D(3차원) 공간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즉 웹 3.0은 현실과 유사한 환경에서 현실 세계의 사람들 사이에 소통과 교류가 가능한 가상 공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웹 3.0의 구체적인 모습으로서 최근 메타버스(metaverse)가 주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메타버스는 meta와 universe의 합성어로서 초월세계로 번역되기도 하는데, 기존에 우리가 가상공간, cyberspace라고 불렀던 것과 의미가 유사하다. 다만 기존의 용어나 개념과 비교하여 메타버스만이 갖는 고유한 속성은 연결성이다.

이 연결성은 또한 두가지 측면에서 완성되는데 하나는 다른 사람, 다른 사용자와의 연결이고 다른 하나는 현실 세계와의 연결이다. 가상공간 또는 사이버스페이스에 들어가 있어도 나 혼자 들어가 있는 것이면 메타버스라고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1인용 게임 공간은 메타버스가 아니다. 아울러 현실 세계와 동떨어져 있으면 메타버스가 아니다. 예컨대 다중이 동시에 접속하는 MMORPG가 다수 존재하지만 그 공간은 현실 세계와는 무관한 그 자체로만 의미가 있는 공간이므로 메타버스가 아니게 된다.

이렇게 또다시 새로이 우리 삶의 기반이자 영향 요인이 될 세 번째 인터넷 환경 메타버스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우리는 탈중앙화 되고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투명한 블록체인의 정신과 기술을 기초로 하여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ATEM 플랫폼에서는 (1) 이용자 사이의 부대비용 없는 자유로운 활동과 거래, 계약이 보장되며 (2) ATEM 메타버스 내 컨텐츠 크리에이터와 이용자의 상호작용에 따라 ATEM 토큰이 유통되며, (3) 이용자는 각자의 World(다른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와 House(각 이용자의 아바타 캐릭터와 디지털 재화가 보관되고 선택적으로 전시되는 개인 공간)를 쉽게 만들어 제공할 수 있다.특히 우리는 메타버스 내에서 핵심적인 가치를 지니는 디지털 재화 – 아바타 캐릭터와 그 외부에 추가되는 각종 아이템, 그리고 메타버스 생태계 내에서 거래되는 별도의 디지털 상품들 – 을 NFT로 보증하고 각 디지털 재화와 NFT를 거래할 수 있는 Item Exchange Market(IEM)을 ATEM 메타버스 최초의 World 가운데 하나로서 선보일 예정이다. IEM 마켓플레이스에서는 ATEM 생태계 내의 재화는 물론이고 외부의 디지털 아이템 또한 광범위하게, 신뢰와 안전을 바탕으로 거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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